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를 124–98로 이긴 뒤 곧바로 포틀랜드 원정에 나섭니다. 한국시간 10월 8일 오전 11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릅니다. 백투백 일정의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전날과 전혀 다른 로테이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NBA 공식 선수 뉴스에 따르면 스테픈 커리는 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레이커스전에서 14분만 뛰고도 16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곧바로 휴식을 주는 것은 프리시즌 운영으로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오히려 커리가 없는 시간이 중요한 실험 구간이 됩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누가 공격을 시작하느냐입니다. 커리가 있을 때 골든스테이트는 그의 움직임만으로도 수비의 시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커리가 없으면 첫 패스 이후 누가 드리블로 두 번째 각을 만들고, 누가 스크린 뒤에서 결정하는지가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두 번째는 벤치와 빅맨의 연결입니다. 프리시즌에서 젊은 선수들은 빠르게 뛰는 것 자체보다 언제 속도를 줄이고 세트 오펜스로 들어가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전환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을 때 한 번 더 정리해 줄 선수가 누구인지가 포틀랜드전의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세 번째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첫 패스입니다. 레이커스전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초반부터 경기 속도를 먼저 잡았습니다. 커리 없이도 리바운드 직후 같은 속도로 전진할 수 있다면, 정규시즌 벤치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이 하나 더 생깁니다.
프리시즌 백투백은 체력보다 역할 실험의 의미가 큽니다. 주전이 쉬는 순간에 누가 공을 들고, 누가 슛을 만들고, 누가 수비를 정리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든스테이트가 레이커스전의 좋은 장면을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 수 있는지를 보는 편이 좋습니다.
포틀랜드전에서는 최종 스코어보다 2쿼터와 3쿼터의 조합을 따로 적어 둘 가치가 있습니다. 주전이 거의 빠진 시간대에 공격이 세트 플레이로 정리되는지, 실책 뒤 수비 전환이 늦어지는지, 리바운드 후 첫 패스가 같은 사람에게 모이는지를 보면 벤치 운영의 우선순위가 보입니다. 프리시즌에서 이런 반복 패턴이 확인되면 정규시즌 로테이션을 예상할 때 훨씬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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