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NLDS 3차전을 3–1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한국시간 10월 8일 오전 7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NLCS 진출을 확정합니다. 3차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경기를 길게 끌어 준 덕분에 불펜 부담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4차전 예고 선발은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애틀랜타의 타일러 말리입니다. MLB 공식 예고 기준 글래스노우의 2026 정규시즌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3.53, 98탈삼진입니다. 말리는 7승 10패, 평균자책점 3.99, 137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글래스노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탈삼진 숫자보다 초반 스트라이크 비율입니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구위는 이미 확인된 투수지만,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유형입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5회 이전에 불펜을 가동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애틀랜타는 3차전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5안타에 그쳤습니다. 4차전에서는 빠른 공에 대한 대응이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초구부터 장타를 노리는 접근과, 투구 수를 늘려 글래스노우를 일찍 끌어내리는 접근 중 어느 쪽을 택하는지가 경기 초반에 드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다저스 타선은 3차전 4회에 키케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과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만들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이런 한 이닝의 장타가 경기 전체를 바꿀 수 있지만, 4차전에서 같은 방식만 기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말리를 상대로 초반 출루를 만들고 주자를 쌓은 뒤 장타가 나오는 구조가 더 안정적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미겔 로하스의 상태입니다. MLB는 로하스가 3차전 도중 허리 통증으로 빠졌고 4차전 출전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습니다. 수비와 하위 타선 구성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최종 라인업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저스는 지금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2–1 리드는 안전한 숫자가 아닙니다. 4차전을 내주면 다시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가 단판에 가까운 5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이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투수 운용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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