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MLBKAIRO FEATURE

The Standings Are Almost Done.

The Real Decisions Are Not.

정규시즌 막판에는 순위표만 보면 모든 것이 끝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팀들에게 마지막 48시간은 오히려 결정해야 할 것이 가장 많은 구간입니다. 밀워키는 101승 59패로 전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탬파베이는 98승 62패, 다저스는 98승 62패, 양키스는 93승 68패입니다. 승수는 거의 완성됐지만 10월의 실제 전력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결정은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정규시즌에서는 다섯 명의 선발을 긴 호흡으로 돌리지만, 짧은 시리즈에서는 가장 좋은 세 명 또는 네 명에게 등판이 집중됩니다. 누가 1차전을 던질지뿐 아니라 4차전에서 다시 쓸 수 있는지, 불펜 데이를 섞을지, 특정 타선과의 상성을 고려해 순서를 바꿀지가 중요합니다. 한 명의 평균자책점보다 ‘누가 언제 던지는가’가 더 중요한 시간이 됩니다.

101–59BREWERS
98–62RAYS
98–62DODGERS
93–68YANKEES

두 번째는 건강 상태입니다. 다저스의 블레이크 스넬은 최근 왼쪽 사타구니 불편으로 한 차례 등판을 일찍 마쳤지만, 구단은 정규시즌 종료 전 한 번 더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9월 26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로 다시 예고된 것은 단순한 한 경기 출전보다 의미가 큽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필요한 투수가 실제 경기 강도로 몇 이닝을 던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구단이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복귀 가능’과 ‘정상 역할 수행 가능’을 나눠서 봐야 합니다. 지명타자로 네 타석을 소화하는 것과 외야 수비와 전력 질주까지 포함해 9이닝을 뛰는 것은 전혀 다른 전력입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이름값이 아니라 실제 수행 가능한 역할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불펜의 서열입니다. 시즌 내내 마무리였던 투수가 10월에도 무조건 9회를 맡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상대 타선의 중심이 7회에 나온다면 가장 강한 투수를 7회에 먼저 쓰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선발이 6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면 불펜을 세 명으로 압축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주의 경기들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이런 순서를 실제 상황에서 시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네 번째는 벤치입니다. 대타 한 명, 대주자 한 명, 수비 전문 선수 한 명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한 명만큼 중요한 장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점 차 경기에서는 8회 대주자의 스타트, 외야의 한 베이스 억제, 번트 수비와 내야 시프트 같은 세부 요소가 결과를 바꿉니다. 정규시즌 기록이 좋은 선수라도 특정 역할이 불명확하면 엔트리 경쟁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48시간의 핵심은 ‘더 많이 이기는 것’과 ‘10월에 더 잘 이길 준비를 하는 것’ 사이의 균형입니다. 최고 승률을 지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에이스를 불필요하게 길게 던지거나 핵심 야수를 무리하게 풀타임 출전시키는 것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쉬게 해 경기 감각을 떨어뜨리는 것도 위험합니다. 각 팀이 남은 경기에서 보여줄 가장 중요한 정보는 스코어가 아니라 사용법입니다.

출처MLB STANDINGSSNELL UPDATEJUDGE UPDATE

SFANDOM ANALYSIS · PUBLIC MLB DATA · UPDATED 2026.09.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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