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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

Then a Triple.

샌디에이고가 콜로라도를 9–2로 꺾은 경기의 방향은 2회에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파드리스는 한 이닝에 7점을 몰아쳤고, 그 한가운데에 잰더 보가츠가 있었습니다. 보가츠는 같은 2회에 홈런과 3루타를 모두 기록했습니다. 파드리스 구단 역사에서 한 이닝에 홈런과 3루타를 동시에 기록한 첫 선수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첫 타석의 홈런은 441피트짜리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108.3마일의 타구 속도로 좌측 담장을 넘겨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인상적인 장면은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미 대량 득점으로 상대 마운드가 흔들린 상황에서 보가츠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다시 점수를 보탰습니다.

9–2FINAL
7RUN 2ND
441 FTHOME RUN
1STPADRES HISTORY

한 이닝에 7점을 만드는 공격은 단순히 타율이 높은 타자들이 연속으로 안타를 친 결과가 아닙니다. 상대 선발이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존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장타 이후에도 공격의 속도를 낮추지 않아야 합니다. 파드리스는 홈런, 적시타, 희생플라이, 3루타를 섞으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 더스틴 해리스의 2타점 적시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가 같은 이닝에 이어졌습니다. 특정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보가츠가 동점 홈런으로 시작점을 만들었고 타선 전체가 상대 선발 태너 고든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마이클 킹이 리드를 관리했습니다. 공격이 큰 점수를 만든 뒤 선발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투구보다 불필요한 볼넷과 장타로 상대에게 추격의 명분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킹은 6회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끝내며 큰 점수 차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9월의 대승은 점수 차만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파드리스에게 더 중요한 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중심 타선이 한 번의 기회에서 상대 선발을 끝까지 밀어붙였다는 사실입니다. 짧은 시리즈에서는 한 이닝이 경기 전체를 결정할 수 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공격의 밀도가 중요해집니다.

출처MLB GAME STORYPADRES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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