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차전을 5–1로 이기며 준플레이오프 5전 3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2차전은 10월 18일 오후 2시 광주에서 열린다. LG는 정규시즌 15승 7패의 임찬규를, KIA는 아담 올러를 낸다. 1차전을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우는 준플레이오프 17번 중 12번(70.6%)이다. 오늘 승부는 LG의 세 사람과 KIA의 세 사람이 어떤 얼굴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두 화면으로 본 2차전
염경엽감독 · 라인업 변화
1차전 뒤 김도영을 두고 "대단한 선수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했고, 투수들의 제구가 안 됐는데 김도영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짚었다. 연속 실책은 인정하고, 라인업 변화는 "있을 것 같다"고 했고, 실제로 2차전에서 홍창기를 빼고 송찬의를 2번에 올렸다. 시리즈 전에는 "창기가 출루를 많이 해줘야 한다"며 홍창기와 문보경을 키로 꼽았다.
홍창기선발 제외
2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타격감이 떨어졌고 와일드카드전 두산전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이었다. 1차전에서도 3회 2사 후 박해민과 연속 안타로 나갔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고, 5회는 네일에게 유격수 땅볼이었다. 염 감독은 시리즈 전 "창기가 출루를 많이 해줘야 한다"고 했지만 2차전은 박해민 1번, 송찬의 2번, 이재원 우익수로 바꿨다. 경기 중 대타로 나올 수 있는지가 남은 질문이다.
오지환유격수 · 7번 (선발)
5일 KIA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와일드카드전은 쉬었고, 한 경기로 끝난 덕에 이틀을 더 회복한 뒤 1차전에 유격수로 돌아왔고, 2차전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수비 범위와 송구가 얼마나 버티는지는 오늘도 변수다.
문보경3루수 · 5번
1차전 4타수 무안타. 6회초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6회말에는 김선빈의 내야 땅볼을 잡지 못해 실책을 기록했다. 이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됐다. 6회 무사 1·2루에서는 문정빈이 헛스윙 삼진, 문보경이 병살로 물러났다. 염 감독이 홍창기와 함께 키로 꼽은 타자다.
이범호감독 · 1~5번
1차전 뒤 "김도영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3회 박동원 주루사는 초구 히트 앤드 런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배터리가 바깥쪽 코스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시리즈 전에는 "1~5번이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했고, 박정우가 몸살로 빠지자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선빈을 2번에 배치했다. 전상현은 연투가 걱정이지만 세이브 상황이면 준비한다고 했다.
김도영3루수 · 3번
1차전 2홈런 4타점. 4회 톨허스트의 좌측 담장 솔로, 6회 희생플라이, 8회 2사 풀카운트에서 장현식의 포크볼을 중앙 담장 너머로 넘긴 2점 홈런이다. 준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2개)이고, 개인 포스트시즌 첫 멀티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 45개로 홈런왕에 올랐다.
카스트로1루수 · 4번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41km 커터를 우측 담장 너머로 넘겨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범호 감독이 시리즈 전에 나성범과 함께 중심 타선에서 무게를 실어줘야 할 타자로 꼽은 선수다.
나성범지명타자 · 5번
김도영의 희생플라이 직후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차전은 박정우가 1번 우익수로 돌아오면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 1차전 기록만으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1~5번 라인이 이어질 때 마지막 고리가 나성범이다.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김도영 뒤에서 중심 타선의 무게를 맡아야 한다고 봤다.
선발 매치업: 광주의 올러, 광주의 임찬규
올러는 정규시즌 30경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리그 2위다. 광주에서는 8승 4패 2.28이다. LG전 5경기 2승 1패 2.40이지만 10월 4일 LG전은 1회 4실점이었고 최근 3경기는 18이닝 8실점이다. 올러는 오스틴, 문보경, 박해민, 문정빈의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임찬규는 15승 7패 4.46으로 다승 공동 1위지만 광주에서는 2경기 1패 6.23(8⅔이닝 11피안타 4사사구 2피홈런)이다. 임찬규는 17일 장모상을 당했지만 LG 구단은 "내일 선발 등판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1차전이 남긴 것
LG는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9명이 나갔지만 득점은 2회 송찬의 솔로 홈런 한 점이었다. 3회와 8회의 연속 안타는 오스틴과 문정빈의 뜬공으로 끝났고, 6회 무사 1·2루는 득점 없이 끝났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1실점이었다. 6회 오스틴을 고의4구로 거른 장면을 두고 이범호 감독은 "팀 에이스라면 3볼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 비, 불펜, 3차전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18일 광주에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이 달라질 수 있다. LG는 목 디스크 증세가 있던 손주영이 불펜 투구에서 이상이 없었고, 빠르면 2차전부터 쓸 수 있으며 잘 던지면 3차전부터 마무리로 돌아올 수 있다. 시리즈는 1·2·5차전이 광주, 3·4차전이 잠실이다. LG가 이기면 1승 1패로, 지면 0승 2패로 잠실에 간다.
SFANDOM 최종 전망: KIA 승, 초접전
SFANDOM의 2차전 전망은 KIA 승, 초접전이다. 예상 스코어는 KIA 3–2 또는 5–4로 본다. KIA 쪽 근거는 세 가지다. 올러가 광주에서 평균자책점 2.28이고, 1차전을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우가 17번 중 12번이며, LG 3~5번이 1차전에서 11타수 1안타에 묶였다. 그래도 크게 벌어지는 경기보다 한두 점으로 갈리는 경기를 본다. LG는 1차전에서도 안타 7개를 쳤고 정규시즌 맞대결은 9승 7패였으며 임찬규는 다승 공동 1위다. 올러도 10월 4일 LG전은 1회에 4점을 내줬다. 승부는 6회 같은 한 이닝의 득점과 실책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LG는 홍창기를 빼고 라인업을 바꿨고 KIA는 박정우가 1번으로 돌아왔다. 이 변화를 반영해도 전망은 같다. 광주 날씨는 계속 확인한다.
자료: 뉴스핌 KIA 2차전 라인업 · 스포츠경향 LG 2차전 라인업 · 뉴스핌 · 뉴스핌 라인업 · 스포티비뉴스 · 한국아이닷컴 · 스포츠경향 승장 인터뷰 · 세계일보 · MK스포츠 · 스포츠경향 임찬규. 2차전 라인업은 발표 내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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